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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동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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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감"은 2000년에 개봉한 김정권 감독의 멜로 영화다. 유지태, 김하늘, 박용우,하지원 등이 출연하였고 영화에 나온 임재범의 "너를 위해"는 지금도 사랑받는 명곡이다.
아마추어무선 통신으로 시공을 초월해 1979년도에 살고 있는 김하늘(윤소은)과 2000년의 유지태(지인) 두 대학생이 교신하며 우정을 쌓다 만남을 하고자 하였으나 결국 못만난다.
영화에서 두 주인공이 무전기로 대화를 하며 전개되기 때문에 매개체인 무전기와 무선통신은 매우 큰 요소였다. 그래서 영화 제작사는 자문이 필요했고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과
대학교의 무선동아리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동국대학교 무선통신연구회 출신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조문호회원과 무선통신연구회의 전홍철, 정지원 회원은 이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영화에서는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교신이 되는 황당한 설정이지만 교신하는 과정은 매우 디테일하고 매끄럽다.
미지에 사는 사람들과 순수하게 교신하며 이야기하는 아마추어무선통신은 이 영화에서 과거와 미래에 사는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도구로 아주 적합한 도구이다.
그들은 서로 대화를 하며 차츰 관심을 가지게 되고 또다른 교신을 기다리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무전기로 과거의 아버지와 현재의 아들이 교신하며 아버지를 구하는 "프리퀀시(Frequency, 2000)"라는 영화도 개봉되었다.
참고로 이 자문에 응했던 전홍철 YB와 정지원 YL은 지금은 한 집에 살고 있다. 아마도 수업도 없는 한가한 오후 약속이나 한 듯 동아리방에 단 둘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영화 제작진은 불쑥 찾아 왔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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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동감(2000)" Ending Cred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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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감"의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HL0J출신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조문호, HL0J의 전홍철, 정지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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